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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얼스어스(earth us)

릴리리안 2019. 9. 7. 09:08

이름부터 귀여운 '얼스어스'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카페예요.

지구와 함께하는 우리 란 뜻인가..?

 

연남동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디저트 카페

라고 소개되어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평일에 방문했었는데

디저트도 맛있고 취지도 좋아서 남자친구랑 다시 방문해 보고 싶었어요.

 

주말에 방문했더니 역시나.... 웨이팅이 있네요!

문 앞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구요.

이름 작성하고 번호 적으면 돼요.

자리가 나면 전화주셔서 좋아요!

 

지하철 역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연트럴파크(?)길에서 가까워서 저희는 번호 적고 공원 가서 산책했어요.

 

40분 정도 지나서 연락 왔어요!

 

 

디저트는 상시 바나나 크림치즈케이크(8.0)가 있고

시즌 별로 한정메뉴가 있어요.

저는 8월 한정 메뉴peach 못한 8월의 요거트 케이크(8.0) 시켰어요.

이름 무지 귀엽죠??

 

납품받아서 쓰는 케이크가 아닌 수제 케이크라서 좋고

시즌별로 계절 과일을 사용한 케이크가 나와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어요.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곳! 제가 좋아하는 곳!

 

맨 아래 시트는 그 로투스 과자 으깬 맛이 나요ㅎㅎ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크림치즈와 상큼한 요거트의 조화가 좋아요.

 

한마디로 맛있다는 뜻!

 

 

음료는 그린티 아일랜드(6.5)와 자두 라임에이드(7.5) 시켰어요.

그린티 아일랜드는 아이스크림으로 녹차라떼를 만들고 그 위에 녹차크림을 얹은 음료예요.

자두 라임에이드는 직접 수제 자두청을 만들고 라임을 더한 에이드예요.

 

사람들이 하도 극찬을 해서 에이드 마셔 봤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인지...

극찬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개인적인 생각!)

 

그린티 아일랜드는 진하고 맛있었다고 해요.


탄산수도 일회용 용기 안 나오게 탄산수 만드는 기계를 쓰시더라구요.

티슈도 없고 손수건으로!

 

카페에 가면 으레 티슈 하나씩 집어오는데

막상 없으니 안 쓰게 돼요.

 

괜히 휴지 안 나오게 흘리지 않도록 노력하구요.

 

포장도 직접 다회용기를 가지고 와야 된다고 해요.

이런 의식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한다는 게 대단하신 것 같아요.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시는 거잖아요.

 

** 참고로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 9월의 케이크는 화가난다화가나맛있어서너무화과케이크 래요!(무화과 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