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리뷰/식당

[제주 食당] 일통이반, 수저로 성게알을 퍼먹고 싶다면

릴리리안 2020. 3. 13. 08:51

제주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기기 전에

언니랑 당일치기로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제주도를 당일치기라니?!

 

너무 아까운거 아니야?

했는데 언니가 다 쏜다고 해서

졸졸 따라 갔어요 :)

 

언니가 여기 가기위해 제주간다고 했던 곳

그곳은 바로

 

일.통.이.반

 

여기에 있다고?

하는 곳에 있답니다.

 

저희는 성게알이 주 목적이었기때문에

가기전에 미리 전화해봤어요.

 

다들 렌트 하시자나요?

차는 노래연습장 간판 뒤쪽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주차하고 오는길에 파란 간판이 보이구요.

 

이곳이 바로 일통이반

 

 

가게가 생각보다 넓고 자리도 꽤 있었어요.

 

앉자마자 주문!

 

성게알과 왕보말죽

 

전에 제주에 왔을 때 보말죽을 먹었는데

내장맛이 안나 실망스러웠어요.

다른걸 먹고 싶었지만

 

이것이 찐 조합이라는 언니 말에 시켰지요.

 

이것이 밑반찬입니다.

딱 보면 손이 잘 안가는 비주얼이지만!!

곧 나오는 메뉴들과 조화가 거의 어벤저스 급.

 

주문이 밀렸는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이것이 성게알

숟가락으로 퍼먹어라 성게알

 

 

 

이것이 왕보말죽

내장가득 왕보말죽

 

처음 오시면 직원분이 먹는법 설명해주십니다:)

 

먹는법

나오는 반찬 하나씩 다 올리고 성게알 올리고 고추냉이 조금 올리기

 

굳.

 

 

왕보말죽 위에 반찬 성게알

 

아끼지 마세요. 성게알이 남습니다.

 

초토화.

 

서울에서 파스타위에 조금 올라가 있는 성게알은

성게알이 무슨맛이지? 느낄새도 없이 없어져 버리는데

 

여기서는 성게알 수저로 퍼먹으면서

온 미각으로 무슨맛인지 느낄 수 있어요.

 

디저트로 제주감귤

 

해물탕도 맛있다네요.

다음엔 네명이와서 먹고 싶은 메뉴 다 시켜 먹고 싶어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