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食당] 한라 미담우동 (구.청춘제면소)
언니랑 제주당일치기
첫 음식으로 뭘 먹을까~
제주시청근처 맛집을 찾던 도중
한라미담우동이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원래는 월정리 근처에서 청춘제면소라는 이름으로 운영하셨다가
제주시청 근처로 이전에 오셨다고 해요.
한라미담우동 보다는 청춘제면소라는 이름이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제주는 어딜가나 주차가 문제인데요.
가게 앞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시청 주차장에 주차하기로 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너무 많아서
거의 10바퀴 돌다가 주차했어요.
주방도 깔끔하구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세요.
활기차게 주문받고 일하셨어요.
당일치기라는 압박과
렌트하는데 시간을 지체해서 빨리빨리 시키자!하는 생각에
메뉴판 후딱보고 바로 주문했어요.
저는 붓가케 정식, 언니는 닭고기 우동 정식.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요ㅎㅎ
정식은 사진처럼 후토마끼와 튀김이 같이 나와요.
구성이 상당히 알차죠?
제주에 와서 무슨 우동이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너무 만족했어요.
면이 직접만드시는 수타면이라
탱탱하고 쫄깃했거든요.
붓가케 우동의 소스도 간간하니 맛있었고
지도리우동의 육수도 맛있었어요.
하이라이트는 정식의 튀김!
튀김이 정말 신의 한수
애호박이 이렇게 맛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정식을 고민하신다면,
지체없이 정식으로 주문하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
후토마끼는 무조건 한입에 먹어야
전체적인 조화를 느낄 수 있는거 아시죠?
배가 많이 고팠는데 국물까지 싹싹 다먹었어요.
다 먹고 나면 이렇게 디저트 음료 주문 가능해요.
오~ 제주도에 왔으니까 무조건 감귤주스지!
하는 사람 = 나
하지만
속았어요. ㅎㅎㅎㅎ
그래도 디저트 음료 챙겨주시는 거 좋아요.
저희는 바로 나가야해서
감귤주스 한잔만 테이크아웃잔에 받아왔어요.
시청근처에서 식사해야 한다면
쫄깃한 면발을 맛보고 싶다면
지체없이 이곳 추천드리고 싶어요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