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食당] 신선화로, 미국산 소갈비살에서 느끼는 육즙

광명 밤일마을?

에는 밤일마을 음식문화거리가 있어요.

 

말만 들었지, 한번도 가보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근처에 갈 일이 생겨서

가볼만한 식당을 찾아봤어요.

 

친구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찾은 '신선화로'

 

 

저는 소갈비살보다 등심을 좋아하고,

미국산 많이 먹는 것보다 한우 조금 먹는걸 선호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도 광주갔을 때

고기맛이 1도 느껴지지 않는

갈비살을 먹었던 터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바로 차려주신 반찬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많아요.

저 묵사발!

친구는 안먹어서 제가 다 먹었는데요,

육수는 냉면 육수 맛이 나요.

저희는 설화 콤보를 시켰어요.

자세히 보면 단품 설화 소갈비살과 설화 소양념구이는 그램수가 다르답니다.

양념이 추가된 그램수라 그런가봐요.

 

500g 이면 둘이서 너무 많은거 아니야?

했지만!!

 

설화 콤보에 설화소갈비살(250g)

뭔가 양념이 되어 있었어요.

 

뜬금없이 감자도 나왔구요,ㅎㅎ

 

설화 콤보에 설화양념갈비살 250g 이에요.

양념 때문인지 그냥 갈비살 보다 적은 느낌!

 

이렇게 숯에 구워줘요~~~

개인적으로 숯에 굽는거 정말 좋아요.

 

이건 양념 같아요.

처음에 그냥 소갈비살 먹었을때는

정신없이 흠입하느라 사진을 안찍었나봐요.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질기지 않고 고기 맛도 많이 나고.

고기 맛이라는게 고기니까 당연히 나겠지 하는데

제가 고기 맛 1도 안나는 소갈비살을 먹어본 후로는

 

그 생각을 접었어요. 뭔가 고무를 씹는 느낌이랄까.

 

양념도 짜지 않고 맛있었는데, 저는 그냥 갈비살이 더 맛있었어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리필해 먹으면 되구요,

중간중간 남자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셨어요. 

 

고기를 다 먹을 때쯤!

 

 

괜찮은 식사메뉴들이 많아서 고민을 좀 했어요.

 

그 중 픽은!

 

비빔냉면 과 된장찌개에요.

 

비빔냉면은 함흥냉면 면이였어요.

너무 맵지 않고 후식으로 먹기 좋았어요.

 

된장찌개에 밥이 같이 안나오는 줄 알고

된장하나, 밥하나 따로 시켰는데요.

 

사장님께서 된장시키면 밥 하나 나온다고 말씀해주셔서

된장찌개 하나 시켰어요.

 

된장찌개는 정말 딱 고깃집 된장찌개에요.

먹을수록, 식을수록 짜지는... 알죠?

 

집에서는 절대 흉내낼 수 없는ㅎㅎ

 

기대 많이 안했는데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아, 주차장도 넓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