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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리뷰/식당

[강화도 食당] 진복호, 정말 알찬 꽃게탕을 맛볼 수 있는 곳

by 릴리리안 2020. 3. 19.

코로나바이러스가 뭔지도 몰랐던 날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강화도로 갔어요.

 

바다보기에는 너무 추워서

휴게소 전망대 근처에서 바다 본게 다였지만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어서

엄청 찾았어요.

 

인스타, 블로그 등등

바다보러 왔으니 해산물이라도 먹어보자~~

해서 '진복호'라는 곳을 찾았어요.

 

 

조심하셔야 할게

진복호 본점은 정말 작은 식당이에요.

신관으로 찍고 가셔야 넓고 쾌적한 곳에서 식사할 수 있어요.

 

이곳이 신관이구요.

사람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대기 명단을 작성해야 했어요.

 

명단 작성해 놓으면 차례올 때 전화해주세요.

저희는 이름 적어놓고 차에서 기다렸어요.

 

메뉴는 굉장히 다양해요.

근데, 서울에서도 싸고 맛있는 회를 맛볼 수 있어서

무언가 서울에서 흔히 맛있게 맛볼 수 없는 걸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게 단호박꽃게탕!

 

중짜부터 시작하고

중은 55000원이에요.

 

저는 꽃게탕을 한번도 사먹어 본 적이 없었어요.

집에서만 먹어봐서

밖에서 탕을 비싸게 주고 먹으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사실 알찬 꽃게는 정말 비싼데 말이죠.

 

중인데 크기도 크고 양도 많았어요.

 

대박인건...!

국물도 국물인데

꽃게가 정말 실하다는 거에요.

꽃게가 세마리 들었구요.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살이 다 꽉차있었어요.

 

두마리는 작아지기 전에 얼른 건져서 맛보고

한마리는 국물내려고 조금 뒀어요.

 

기본 반찬이구요, 새우장도 맛있었어요.

 

사실 진복호 홍보글도 많고

운영하는 인스타계정도 광고하는 것 같아서

걱정반 기대반 갔는데요.

 

진짜 먹으면서 계속 맛있다 맛있다 연발했어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

 

중자 두명이 먹기엔 조금 많고 물려서

세명 또는 네명이 가서

꽃게탕이랑 회 종류 하나 시켜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

 

꽃게탕이 먹고 싶다면 다시 방문 할 것 같아요.

 

끝!